[어린이] 단 '39분'의 수면 시간 감소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

미국의사협회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잠을 적게 자는 것이 아이들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단 39분의 수면 시간의 감소는 학교 생활을 방해하는 등 어린이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렸습니다. 심지어 단 30분 정도의 수면 시간만이 감소한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면 부족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건강한 어린이들이 수면 부족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 연구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연구 대상인 아이들은 DREAM(Daily Rest, Eating, and Activity Monitoring)이라는 또 다른 실험의 피험자이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는 8~12세 사이의 수면 문제가 없는 100명의 건강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의 기간을 두고 수면 시간의 제한(평소보다 1시간 늦은 수면)과 연장(평소보다 1시간 빠른 수면)을 번갈아가며 몇 주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연구원들은 부모들과 아이들 모두에게 다양한 설문지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을 평가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휴스턴 감리교 수면 전문가이자 맥박학자인 필립 피틀 박사는 단 일주일 동안의 수면 시간 감소만으로도 아이들과 부모들 모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며 이 연구가 유의미했다고 얘기합니다.
 
피틀 박사는 "수면 시간이 감소한 어린이는 학교 환경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인지할 만큼 삶의 질이 떨어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피틀 박사는 더 나아가 이러한 발견이 장기적으로 더 다양한 인구의 어린이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어린이 수면 시간에 대한 연구 결과가 중요한 이유

마이애미 대학의 중개 수면 및 일주기 과학 센터의 부소장인 아지즈 세이서스 박사는 이 연구 결과가 자녀와 그들 자신 모두를 위해 수면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부모들에게 보내는 각성제'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음식 선택에서부터 운동, 대처 기술, 사회 참여에 이르기까지 건강한 삶의 이 모든 요소들은 수면에 의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피틀 박사는 보통 수면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가 수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연구가 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새 연구는 건강한 아이들의 수면 시간과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모든 어린이들이 학교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과 행복감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양의 수면과 질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고 피틀 박사가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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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수면의 질 향상 방법

세이서스 박사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수면을 우선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스마트 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좋은 수면 습관을 연습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라고 그가 조언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기타 장치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블루라이트에 취침 전 노출되는 것은 깨어 있을 시간이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 우리가 잠들기 어렵게 합니다.
 
세이서스 박사는 수면이 '제로섬 게임'이며, 밤에 잠을 잘 못 자면 다음날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면 부채(Sleep dept, 충분한 시간 잠을 자지 못해 생기는 건강 상의 부정적 누적효과)는 잘못된 이름입니다. 더 정확한 용어는 파산입니다. 한번 잃는다면 갚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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