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을 적절히 보관하고 섭취하는 건 이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우리의 주머니 사정을 더 좋게 만들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적절한' 보관을 했을 경우에만 말입니다... 음식을 절약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지만 너무 오래 보관해 둔 음식을 먹는 것은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남은 음식과 식재료들의 보관 기간과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위험 식품
1. 과일과 야채
모든 생과일과 야채는 먹기 전에 깨끗한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며, 빨리 먹을수록 더 좋습니다. 완전히 씻고 먹기 좋게 자른 생과일은 3~5일이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요리가 된 과일이나 채소는 밀폐된 용기에 보관하여 3~7일까지 섭취 가능합니다. 통조림 콩의 경우 개봉 후 7~10일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 오이, 딸기와 같이 수분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는 케일, 감자, 바나나와 같이 수분 함량이 낮은 과일보다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집니다.
2. 빵
보관 시 위험이 낮은 다음 식품은 빵입니다.
집에서 직접 만든 빵은 상온에서 약 3일간 지속될 수 있는 반면, 가게에서 산 빵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한 약 5-7일 동안 먹어도 안전합니다. 곰팡이 핀 빵은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보관 기간이 기존 대비 3~5일 정도 연장되지만 냉장고에 오래 두면 질이 떨어집니다.
중간 위험 식품
조리된 파스타, 보리와 퀴노아 같은 곡물류는 최대 3일까지 신선도가 보장됩니다.
조리 후 냉동보관하게 되면 3개월까지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또한 각종 디저트와 과자는 보통 냉장고에서 3-4일까지 보관하고, 그 기간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위험 식품
식중독 위험이 높은 음식은 단백질과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며 이 경우 음식에서 특정 미생물들이 자라기 쉽습니다.
1. 밥
위에서 설명한 이 규칙의 한 가지 예외는 쌀인데, 쌀은 세레우스균의 포자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독소를 생산합니다.
밥을 지은 후 1시간 이내에 소분하여 보관하고, 식힌 후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육류 및 가금류
안전한 온도로 조리된 다진 고기와 가금류는 5°C 이하에서 보관 시 약 1~2일 까지는 신선도가 보장됩니다.
스테이크, 살코기, 갈비, 구이와 같은 고기나 가금류는 냉장고에서 3~4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요리하기 전에 이 재료들을 해동한다면, 실온에 두지 말고 냉장 해동을 하는 것을 권장드리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해동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음식을 즉시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한 통조림 햄은 개봉 후 3~5일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계란, 참치 또는 치킨 샐러드와 같이 토핑이 올라간 샐러드 또한 3~5일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3. 조개류, 달걀, 수프, 스튜
계란은 살모넬라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고위험 식품입니다. 껍질을 벗긴 삶은 달걀은 조리되고 냉장된 후 7일 이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조개와 물고기는 우리를 아프게 할 수 있는 히스타민과 같은 많은 병원체나 독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산물이 들어간 남은 음식은 3일 이내에 드세요.
고기나 생선이 들어가지 않은 찌개나 음식은 일반적으로 냉장고에서 3~4일 보관 가능하나 그 이내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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