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증상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부작용

폐경기(완경기)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힘든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전신 열감, 홍조, 땀, 그리고 체중 증가와 같은 신체적 변화와 함께 다른 증상들을 경험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은 몇 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이 가라앉으면 갱년기가 끝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폐경기에 접어들면 골다공증과 심장병과 같은 추가적인 질병의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거나 증상의 심각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오늘은 프로바이오틱스가 폐경기나 갱년기 여성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경기 증상과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

1. 전신 열감, 홍조와 식은땀

우리의 뇌에 있는 시상하부는 호르몬 체계와 체온을 조절합니다.

폐경기 동안 에스트로겐 생산의 감소는 우리의 시상하부가 평소와 다르게 작용하도록 영향을 미쳐 혈관운동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혈관운동증상은 혈관의 크기가 갑자기 변하여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합니다. 혈관운동증상은 보통 전신 열감, 홍조, 그리고 잠잘 때 식은땀을 동반합니다.

 

6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2017년의 한 소규모 연구는 붉은 토끼풀이 함유된 보충제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혈관운동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2. 수면의 질과 기분의 향상

장과 뇌는 신경계, 면역계, 내분비계를 통해 서로 소통합니다. 내장에 존재하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종류는 우리의 기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기분 변화, 뜨거운 섬광, 그리고 잠잘 때 흘리는 땀은 우리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증상들입니다.

2020년에 진행된 한 연구를 통해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들에서 프로바이오틱스와 수면의 질과 기분 개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발견했습니다.

 

3. 질 감염

질은 해로운 박테리아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폐경 전에, 에스트로겐은 질에 있는 유익한 박테리아의 일종인 락토바실리의 대량 서식을 촉진합니다. 락토바실리는 질 감염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낮은 질 pH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돕습니다.

 

갱년기와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생성이 부족하면 질 pH 수치가 높아져 엔테로박터, 대장균, 칸디다, 가드넬라 등 유해균이 성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박테리아는 질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항균제와 함께 사용하면 질 감염 및 질 분비물 변화, 이상한 냄새와 같은 증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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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골다공증

에스트로겐은 뼈의 힘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에스트로겐 생산의 감소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 성별, 그리고 전반적인 건강도 골다공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50세 이상의 여성 3명 중 1명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의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금연은 필수적이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뼈 손실을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연구 리뷰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것이 폐경기 이후 요추 골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5. 체중 증가 및 체중 감소

에스트로겐 생성과 난소 기능의 점진적인 감소로 인해 폐경기 때의 체중 증가가 흔하게 이루어집니다.

이 기간 동안 복부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되는데, 이 부위에 지방이 많으면 인슐린 저항성과 이상지질혈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과 지방, 소금,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단은 체중 증가, 복부 지방 축적,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폐경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과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 연구를 통해 대장의 박테리아 구성이 대사 질환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은 염증, 인슐린 저항성, 지방 축적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염증을 줄이고 비만과 다른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임으로써 내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짧은 사슬 지방산을 증가시키고, 유익한 박테리아의 수를 증가시키며, 염증과 지방 축적을 줄이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체중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 연구 리뷰를 통해 12주 미만의 단기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이 체중, 체질량 지수, 체지방 비율을 약간 감소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으나, 프로바이오틱스와 체중 감소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연구되었으며, 피실험자는 과체중이나 비만을 가진 사람들뿐이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적인 역할을 정확히 밝혀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

프로바이어틱스는 요거트, 케피르, 사우어크라우트, 김치, 콤부차 등 발효식품이나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된 음식은 섭취 시 적당량의 프로바이오틱스만 섭취가 가능하지만, 프로바이오틱스 보충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소 더 높습니다. 그러나 그 효과는 보통 경미하고 며칠에서 몇 주 안에 해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용량으로 천천히 시작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용량을 늘리는 것은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스
• 복부 팽만감
• 변비
• 갈증 증가
• 두통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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